LG, 불길 휩싸인 차량서 운전자 구조한 최철호씨에 '의인상' 수여
2020-06-04 11:00
LG복지재단이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해낸 최철호씨(51)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최씨는 부산 강서구 서부산유통단지 입구 도로에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전복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한 바 있다. 당시 차량 내부에 불길이 빠르게 번져 연기로 가득했지만 최씨는 차문을 열어 젖힌 뒤 갇혀 있던 운전자가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최씨는 "사고가 난 차량에 문이 열려 있지 않았고, 사람이 안에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차량이 폭발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선 행동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라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엔 시상 범위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들까지 확대했다. LG 의인상 수상자는 지금까지 122명이다.
지난달 23일 최씨는 부산 강서구 서부산유통단지 입구 도로에서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전복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한 바 있다. 당시 차량 내부에 불길이 빠르게 번져 연기로 가득했지만 최씨는 차문을 열어 젖힌 뒤 갇혀 있던 운전자가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최씨는 "사고가 난 차량에 문이 열려 있지 않았고, 사람이 안에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차량이 폭발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선 행동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라는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엔 시상 범위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들까지 확대했다. LG 의인상 수상자는 지금까지 122명이다.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철호씨. [사진=LG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