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1년 만에 가입자 600만명 돌파

2020-06-01 16:23
5G 알뜰폰 가입자는 첫 1000명 달성...알뜰폰 전체 가입자는 하락세
이통3사 가입자 수는 꾸준히 상승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5G 가입자 수가 상용화 1년 만에 600만명을 넘었다. 이동통신 3사의 전체 가입자수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다만 알뜰폰 전체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633만99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기준 가입자 588만1177명보다 7.8% 증가한 수치다.

5G 가입자 수는 5G가 상용화됐던 지난해 4월 27만명에서, 지난 2월에는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서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사 별로는 SK텔레콤이 285만923명(45%)으로 1위로 나타났다. 뒤이어 KT 192만2701명(30.3%), LG유플러스 156만5232명(24.7%), 알뜰폰 1061명(0.02%) 순이었다. 5G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 4월 처음으로 가입자 1000명을 넘었다.

이통3사의 전체 가입자 수도 꾸준히 성장한다. 지난 4월 기준 이통3사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2905만5418명(41.9%) △KT 1843만1119명(26.6%) △LG유플러스 1439만4006명(20.8%) 등이다. 전월 대비 각각 0.52%, 0.55%, 0.49% 포인트씩 증가한 수치다.

다만 알뜰폰 전체 가입자 수는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지난해 4월 기준 81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 4월에는 746만명으로 전월 대비 -1.32% 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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