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대우건설 꺾고 8000억원 규모 '반포3주구' 수주

2020-05-30 18:17

30일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은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는 조합원 1625명 중 1316명이 투표해 삼성물산이 686표(52%)를 받은 결과다. 대우건설은 617표를 얻었다.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서비스 역량을 총동원해 래미안 20년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총 사업비 8087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 반포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7개동 총 2091가구로 짓는 공사다. 

30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 총회장 입구 전경.[사진 = 김재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