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서울을 닮다’…내달 1일부터 ‘지하철사진 공모전’ 접수
2020-05-29 16:43
누구나 참여 가능… 수상작은 경복궁역 내 메트로미술관서 전시
서울교통공사가 서울 지하철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사진을 공개 모집한다. 29일 공사에 따르면 2020 지하철사진 공모전에 전시할 사진을 다음달 1일부터 7월31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지하철, 서울을 닮다'다. 생동감 넘치는 서울 속 지하철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라면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지하철과 사진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부터 전문 사진작가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캠페인 등 사회분위기를 고려해 지난해까지 진행했던 시민참여 출사는 하지 않는다. 대신 온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SNS 시민참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교통공사 누리집 배너를 통해 별도로 준비된 공모전 페이지에 접속해 출품신청서와 작품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고, 공공질서나 미풍양속에 저해되지 않고 열차와 촬영자 안전에 저촉되지 않는 작품이어야 한다.
공모전 총 상금은 1480만원이다. 수상자에게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 점수를 부여하고,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오는 9월4일 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10월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3호선 경복궁역 메트로미술관에서 일반인들도 감상할 수 있다.
서완석 서울교통공사 미디어실장은 "서울 지하철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사진으로 많이 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