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국내 무기체계 탑재한 '한국형 구축함' 사업 본격 시동

2020-05-29 14:03

국내개발 무기체계를 탑재한 '한국형 구축함'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29일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이날부터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Korea Destroyer Next Generation) 기본설계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 업체 모집 기한은 7월20일이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 개발사업은 해군 핵심전력으로 운용할 전투함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방위사업청은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사업설명회, 제안서 평가, 협상 등을 거쳐 연내 업체를 선정하고 기본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3년 후반기까지는 기본설계가 완료되고, 2024년부터는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가 추진된다.

방사청 관계자는 "최근 기술발전 추세에 발맞춰 함정자동화체계, 전기추진체계 등을 적용하고 향후에도 성능개량 등이 용이하도록 개발함으로써 해군의 작전 운용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