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면교차로 BRT 교통체계 전면 개편
2020-05-29 11:37
신호체계 전면적 개편, 시내버스 노선 조정 시행
부산시는 서면교차로 일대의 교통흐름을 원만히 하고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30일 오전 4시를 기점으로 서면교차로의 교통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한다.
지난해 연말 동래에서 서면까지 BRT가 개통된 후 4개월 간 모니터링한 결과 신호체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부산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과정을 거쳐 서면교차로 신호운영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게 된 것.
기존에는 버스가 초읍방면으로 운행할 때 주례방면으로 좌회전하는 일반차량과의 엇갈림 현상이 발생해 버스차로와 일반차로에서의 교통신호가 별도로 운영됐다.
이번에 조정되는 8개 노선 중 81번, 83번 2개 노선은 '서면 한전'에서 가야대로로 좌회전해, 83번은 부산진경찰서를 통해 부전시장을 돌아 회차하고, 81번은 부암교차로를 통과, 부산진구청에서 초읍방면으로 조정된다. 66, 88, 83-1번 3개 노선은 부전시장을 돌아 NC백화점에서 서면교차로를 통해 초읍방면으로, 54, 103,133번 3개 노선은 범내골에서 NC백화점을 거쳐 서면교차로에서 초읍방면으로 변경된다.
54번, 103번, 133번 3개 노선이 NC백화점 앞 동천로에 추가 운행됨으로 인해 예상되는 문제점(버스 운행 대수 증가 및 교통혼잡 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52번, 99번 2개 노선은 동천로 경유 구간을 중앙대로로 운행토록 해 중앙대로 이용 버스승객의 편의성은 더욱 높인다.
한편, 부산시는 동래에서 서면 구간 BRT 교통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문제점을 발굴,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지난 2월 교통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바 있으며 연말까지 개선계획을 수립‧추진핳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