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 박신혜 "유아인, 임기응변 탁월…현장서 기대감 컸다"
2020-05-27 11:47
배우 유아인과 박신혜가 영화 '#살아있다' 속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27일 오전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제작 영화사 집 퍼스펙티브픽쳐스·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극 중 유아인은 하루아침에 세상과 단절된 채 혼자 남겨진 유일한 생존자 준우 역을, 박신혜는 남다른 생존 능력으로 위기를 대처하는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을 맡았다.
이에 유아인은 "공교롭게 이번 영화는 아이디어와 애드리브가 많았다. 인물이 자유분방하고 유연해 즉각적으로 현장에서 나올 법한 액션을 많이 취했다. 박신혜 씨는 좋았다고 했지만 당혹스러울 수도 있었을 거 같다. 하지만 임기응변을 잘 해냈다. 현장에서 유연하고 대등하게 토론하고 토의하며 동료 의식을 고취하는 순간이 있어 놀랐다. 그 과정에서 함께 단계를 밟아가는 것도 재미였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살아있다'는 오는 6월 말 개봉한다. 15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