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정은 주재 중앙군사위 결과 분석 중”

2020-05-24 12:25
22일 만에 외부활동 재개

청와대는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4차 확대회의 결과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회의 결과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관련 부서에서 분석 중”이라고 답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보도를 통해 김 위원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과 무력기구 편제 개편 등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다만, 당 중앙군사위가 열린 정확한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6개월 만이다.

통신은 회의가 열린 날짜를 명확히 제시하진 않았지만, 보도 날짜(24일)를 기준으로 삼을 경우 김 위원장은 22일 만에 외부활동에 나선 셈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바 있다.

사진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