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지방공장 준공식 참석…"올해 지방건설 도약할 것"
2025-01-08 17:21
극초음속 IRBM 시험 발사 이튿날 재령군 방문
국방·경제 두 마리 토끼 잡겠다는 의지로 보여
국방·경제 두 마리 토끼 잡겠다는 의지로 보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일환으로 건설된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을 더 높은 단계로 상승시키기 위한 위대한 전환의 해 2025년의 서막을 의의 있게 장식하며 재령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이 전날 준공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행사에 참석해 공장들을 돌아보며 "성천군과 재령군을 비롯한 20개 시·군에서 연이은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을 가지게 되는 것은 새해의 보람찬 여정을 시작하는 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는 온 나라의 경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의 성과에 토대해 올해에는 더 높은 기준을 목표로 하고 경제적 실리성과 효과성, 전망성을 최대한 보장해 지방 건설에서 또 한 단계 도약하는 해가 되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6일 화상감시 체계로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를 참관한 김 위원장은 이튿날 재령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성과 도출을 독려했다. 이는 올해 김 위원장이 국방과 경제 분야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