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증시, 미·중 갈등 격화에 5영업일만에 반락

2020-05-21 16:46
닛케이지수 0.21%↓상하이종합 0.55%↓

2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84포인트(0.21%) 하락한 2만552.31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48포인트(0.23%) 내린 1491.21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뉴욕 증시가 미국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자 심리가 개선돼 매수세가 늘어났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되자 투자자 심리가 위축, 결국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중국 측 입장 발표에 대해 "또라이", "얼간이"라고 비난해 미·중 관계가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증시도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1포인트(0.55%) 하락한 2867.92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03.08포인트(0.94%) 내린 1만845.4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18.69포인트(0.88%) 하락한 2099.43으로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51포인트(0.92%) 상승한 1만1008.31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119.231포인트(0.49%) 하락한 2만42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