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학부모·급식업체 코로나19 동반 극복 도움 되길"

2020-05-20 13:46
관내 모든 학생 가정 먹거리 재료 지원
1인당 10만원...등교개학 연기 학부모 부담 경감
학교급식 중단으로 인한 피해 급식업체 지원

[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20일 먹거리 재료 도움과 관련, "이번 지원으로 학부모와 급식업체들의 코로나19 동반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시장은 "관내 모든 학생들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식재료 구매 모바일쿠폰과 식재료 꾸러미가 지원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개학이 연기되고 학교급식 중단도 계속되면서 학부모들과 급식업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등교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업체와 학부모를 돕기 위해 학생 가정 식재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한 시장의 설명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모든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 등 3만 1200여명 전원이며, 개학 연기에 따른 미사용 학교급식비 예산 31억원(도교육청 19억, 군포시 12억)을 확보, 식재료 구매 모바일쿠폰과 식재료 꾸러미로 지원한다.

모바일 쿠폰은 학부모 자신의 ID로 농협몰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학교로부터 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받아 9월 30일까지 식재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각종 친환경 먹거리로 구성된 5만원 상당의 식재료 꾸러미를 6월부터 순차적으로 각 학생 가정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식재료 꾸러미는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을 혼합한 3가지 유형가운데 각 학교 운영위원회가 한가지 유형을 선택해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