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조엘라 누구?
2020-05-18 09:08
'아침마당'에 등장한 국악인 출신 가수 조엘라가 화제다.
18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는 가정의 달 '효 음악회' 특집으로 가수 조엘라, 태진아, 김용임, 최성수,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우경식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엘라는 "프로그램에 많이 나오는 '난감하네' 원곡자다. 대학교 3학년에 부른 곡이자 내 유일한 히트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외할아버지가 서울대 성악과 1기다. 부모님에게 그 끼가 안 가고 저에게 왔다. 제가 손자, 손녀 중에 유일하게 음악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엘라는 1982년생으로 올해 39세다. 지난해 주부 경연프로그램 MBN '보이스퀸'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조엘라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결혼식을 마친 지 5시간 만에 신혼여행 대신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조엘라는 추계예술대학교 판소리를 전공한 전통 국악인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 프로젝트 락 노래 '난감하네'로 데뷔하며 이름을 알렸다. 뮤지컬 '운현궁 로맨스' 등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조엘라의 남편은 3살 연하의 뮤지컬배우 원성준으로 '화랑', '왕세자 실종사건', '엘리자벳'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