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국내 출시...2009만원부터

2020-05-12 14:30

혼다코리아가 'CRF1100L 아프리카 트윈'의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혼다 아프리카 트윈은 죽음의 랠리라 불리는 '파리-다카르 랠리'에서 다섯 차례 우승을 거머쥔 챔피언 머신의 양산 모델이다. 1986년 NXR750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이후 명성을 얻었다. 국내엔 2016년 처음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CRF1100L 아프리카 트윈'은 혼다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첨단 장비와 편의사양을 대거 채용했다.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Δ어드벤처 스포츠 ES DCT Δ어드벤처 스포츠 DCT ΔDCT ΔMT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모든 트림에는 1084cc OHC 2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02마력, 최대토크는 10.7㎏∙m다. 배기량은 늘리면서도 무게는 2㎏ 이상 줄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6.5인치 컬러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모든 등화기류에 LED를 적용해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급정거시 비상등을 고속 점멸하는 긴급 정지 시그널(ESS)과 애플 카플레이 및 블루투스, USB 포트도 기본으로 지원한다.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어드벤처 스포츠의 가격은 개소세 인하율을 적용하고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2499만원, 2299만원이다. 색상은 트리컬러 및 블랙이다. CRF1100L 아프리카 트윈의 DCT 및 MT는 가격은 각각 2009만원, 1859만원이다. 레드와 맷 블랙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CRF1100L 아프리카 트윈은 혼다 모터사이클의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더 많은 고객들이 진정한 어드벤처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혼다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