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에 1950선 돌파
2020-05-08 09:30
8일 코스피가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49포인트(1.27%) 오른 1951.3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6.33포인트(0.85%) 상승한 1944.94로 출발해 개장 직후 195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원, 34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97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경제 봉쇄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1.25 포인트(0.89%) 오른 2만3875.89에 거래를 마쳤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1.15%, 나스닥지수는 1.41%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4.59%)와 삼성물산(3.38%)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0.92%), SK하이닉스(1.46%), 셀트리온(3.68%), LG생활건강(0.57%), 현대차(0.97%), 삼성SDI(1.06%)도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3포인트(1.23%) 오른 676.4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4포인트(0.87%) 오른 674.01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2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5억원, 36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