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약세
2020-05-07 09:18
7일 오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4포인트(0.35%) 내린 1921.91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6.76포인트(0.35%) 내린 1922.00로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557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들이 이틀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218.45포인트(0.91%) 떨어진 2만 3664.6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은 0.70% 하락했다. 반면 아마존과 넷플릭스 등 대형 IT 기업들의 주가는 오르며 나스닥종합지수는 0.51% 오른 8854.39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네이버(1.89%)와 카카오(2.26%)가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0.87%), 셀트리온(-0.97%), LG화학(-1.66%), LG생활건강(-0.43%), 현대차(-0.97%), 삼성물산(-2.82%)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0포인트(0.53%) 오른 661.90을 가리켰다. 지수는 1.05포인트(+0.16%) 오른 659.45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5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억원, 143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