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광역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 '러시'
2020-05-01 06:00
올해 1만8557가구 주상복합 분양…지방광역시 1만769가구
대구, 부산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잇따라 선보인다.
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만8557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 939가구 등 수도권에서 7170가구, 지방광역시에서 1만769가구가 나온다.
이는 지난해 2만3214가구보다 4657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또 작년에는 수도권 1만1908가구, 지방광역시 8090가구 등 수도권 분양물량이 많았으나 올해는 지방광역시 분양이 더 많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3234가구에서 올해 939가구로 확 줄어드는 반면 대구는 5528가구에서 5728가구로 소폭 늘었다.
5~6월에도 지방광역시에서 주상복합 분양이 이어진다. GS건설은 달서구 용산동 208-34 일대에서 대구용산자이 전용면적 84~100㎡ 총 429가구를 5월 선보인다. 지상 최고 45층이며,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아파트는 5~44층에 들어선다. 같은 달 북구 고성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전용면적 59~101㎡ 9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북구 문흥동 876-6 일대에서 전용면적 84~131㎡ 907가구를 5월 내놓는다. 대전 가양동 452-1 일대에서는 현대건설이 최고 49층 높이로 379가구를 6월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롯데건설은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항 재개발사업지구 D-3블록에서 872가구를, 반도건설은 울산 중구 우정동 286-1 일대에서 455가구를 각각 6월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