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언택트 추세 맞춰 직원들과 '유튜브 소통'

2020-04-28 16:30
6월까지 모든 자회사 직원과 'e-타훈홀미팅' 진행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28일 유튜브를 통해 자회사 직원들과 현안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이날 윤 회장은 유튜브 실시간 채팅방을 통해 KB국민카드 직원들과 그룹의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회사의 현안 및 전략방향 등을 주제로 소통했다. 특히 생중계 중 국민카드 대구지점 직원들과 화상통화를 갖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환경에서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힘든 시간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대구·경북 지역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윤 회장은 매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원들과 소통하는 '타운홀미팅'을 가졌으나, 올해는 '언택트(비대면)' 추세에 맞춰 'e-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진행했다. 윤 회장은 이날 미팅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등 그룹 내 모든 자회사 직원들과 공감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윤 회장은 모바일 메신저 '리브똑똑'을 활용해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2030세대 직원에게는 점심 도시락 미팅을 갖는 등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자유롭고 진솔한 소통을 바탕으로 서로를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KB만의 기업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사진=KB금융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