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중공업 채권단 지원 소식에 상승

2020-04-28 09:44

두산중공업이 장 중 4000원을 회복하는 등 상승세다. 채권단으로부터 8000억원을 추가 지원받는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8일 오전 9시 43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일 대비 3.91%(150원) 오른 3985원에 거래중이다.

주가 상승은 전날 두산그룹이 두산중공업 재무구조개선계획(자구안)을 채권단이 수용하고 추가 자금 지원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날 두산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의 정상화를 위해 총 3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확정해 채권단에 제출했다. 채권단은 이번주 중 우선 8000억원을 지원하고 추가지원도 검토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구안에는 두산솔루스 등 자회사 매각 외에도 대주주 일가의 사재 출자 및 배당·상여 금지를 통해 대주주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핵심자산 매각과 감자 및 증자 방안 등도 포함됐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