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성복동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두바이서 입국 14일만에

2020-04-27 11:00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이송...함께 거주 중인 가족 1명 음성 판정

코로나바이러스[사진=아주경제DB]


용인시민 1명(용인-63번)이 두바이에서 입국한지 14일만에 코로나 19확진환자에 추가됐다.

용인시는 27일 수지구 성복동 성복자이1차아파트의 Bs씨가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s씨는 앞선 12일 두바이에서 입국해 지난 12~26일 자가격리 상태에 있었다.

13일과 24일 진단검사에선 바이러스 수치가 경계치로 나왔고, 자가격리 해제 전날인 26일 세 번째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함께 거주 중인 가족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Bs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한 뒤, 가족 1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나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63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80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