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EBS 온라인클래스·KERIS e학습터 운영으로 온라인 개학 만반 대비

2020-04-22 16:18
클라우드 전문팀 2주 간 24시간 운영하며 돌발상황 대응... 클라우드 구조 구축·확장·보안까지 전 영역 참여

클라우드 운영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초·중·고 온라인 개학에 사용된 EBS '온라인 클래스'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학습터(디지털교과서, 위두랑 포함)'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운영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는 각각 다른 클라우드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베스핀글로벌은 멀티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로서 양쪽의 플랫폼 인프라를 모두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클래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e학습터는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베스핀글로벌은 두 플랫폼을 일일 300만명 접속, 동시 접속 100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베스핀글로벌은 2000명 가량 수용 가능했던 소규모 플랫폼 '이솦'을 300만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규모로 전환하는데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가로서 참여했다. 또한 두 개의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환경에서 운영되는 이솦을 베스핀글로벌만의 체계화된 프로세스로 빠르게 최적화하고 돌발 상황에 대응했다.

1차 온라인 개학 전에는 미리 초중고 학생들의 부하를 분산하는 구조로 변경하고, 클라우드를 늘렸으며, 직장인 연말정산 시 일시적으로 국세청 홈페이지의 초기 접속 페이지(인트로)를 바꾸는 것처럼 지역별 학교를 선택하는 시작 페이지를 분리해 빠르게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재외한국학교 16개국 34개교 1만4000여명의 해외 학생들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방어하며 해외 IP 접속을 제어했고, 지역별로 시스템을 분산하고 중앙집중식 스토리지의 한계를 분산함으로써 1, 2차 개학에서 생긴 문제들을 해결하고 3차 개학의 540만명 접속을 대비했다.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전문 지원팀은 워 룸(War Room)을 구성해 애플리케이션 팀과 함께 인프라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부터 사용자 영역까지 컨설팅을 수행했고 2주 동안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로 운영하며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인프라 영역은 분산하고, 애플리케이션 영역은 구조를 개선하고 최적화하는 작업을 수행하면서, 특정 서비스 하나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베스핀글로벌은 두 개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라우드 특성과 성능이 다르고, 공공기관의 특성에 맞는 보안 솔루션이나 해외 접속 등의 변수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수준협약(SLA, Service Level Agreement)에 맞춰 빠르게 서비스를 확장하고 배포했다.
 

[사진=베스핀글로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