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험사 해외점포 당기순익 6990만 달러…전년보다 3배 이상 증가
2020-04-21 12:00
총자산 4950억 달러…전년 대비 15.2% 늘어
지난해 보험사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의 아시아지역 손익이 개선된데다, 손해보험사의 손해액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감원은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의 '2019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2270만 달러) 대비 207.9% 급증한 6990만 달러(한화 약 809억원)를 기록했다.
이 기간 보험업에서는 219.6%(4940만 달러) 증가한 7190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 생보사는 전년 750만 달러 손실에서 1990만 달러 이익으로 전환했다. 손보사는 전년 동기 대비 2200만 달러 증가한 5200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 손보사의 경우 태풍과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화재·침수 등 대형사고 발생이 감소하며 이익 증가폭을 키웠다.
다만, 투자업의 경우 2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점포의 총 자산은 전년 말(4590억 달러) 대비 15.2%(7억 달러) 증가한 52억9000만 달러(한화 약 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는 18.1% 증가한 30억9000만 달러를 보였다. 보유계약 증가에 따른 책임준비금과 보험 미지급금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본은
영업활성화에 따른 이익 실현과 일부점포의 자본금 추가납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난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점포 수는 10개 보험사가 34개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가 2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9개, 영국 3개, 스위스 1개 등이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이 30개로 가장 많았고, 투자업은 4곳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지난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이익을 시현했다"면서도 "향후 코로나19 등으로 생보사는 낮은 시장점유율로 영업기반이 취약해 현지 대면 영업 활동 위축이 우려되고, 손보사는 자연재해 발생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건설공사 중단 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피해지역 해외점포의 매출 동향과 손해율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1일 금융감독원의 '2019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2270만 달러) 대비 207.9% 급증한 6990만 달러(한화 약 809억원)를 기록했다.
이 기간 보험업에서는 219.6%(4940만 달러) 증가한 7190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 생보사는 전년 750만 달러 손실에서 1990만 달러 이익으로 전환했다. 손보사는 전년 동기 대비 2200만 달러 증가한 5200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 손보사의 경우 태풍과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화재·침수 등 대형사고 발생이 감소하며 이익 증가폭을 키웠다.
다만, 투자업의 경우 2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점포의 총 자산은 전년 말(4590억 달러) 대비 15.2%(7억 달러) 증가한 52억9000만 달러(한화 약 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는 18.1% 증가한 30억9000만 달러를 보였다. 보유계약 증가에 따른 책임준비금과 보험 미지급금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자본은
영업활성화에 따른 이익 실현과 일부점포의 자본금 추가납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어난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지난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이익을 시현했다"면서도 "향후 코로나19 등으로 생보사는 낮은 시장점유율로 영업기반이 취약해 현지 대면 영업 활동 위축이 우려되고, 손보사는 자연재해 발생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건설공사 중단 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피해지역 해외점포의 매출 동향과 손해율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아주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