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고품질 천연소재 ‘2020 리넨 컬렉션’ 출시

2020-04-16 17:57
코튼·레이온 혼방 하이브리드 제품까지 라인업 확장

[사진=유니클로 제공]

유니클로(UNIQLO)가 16일 천연 소재로 자연스러운 멋이 있는 ‘2020 리넨 컬렉션’을 출시한다. 특히 올해는 100% 유러피안 리넨으로 만든 ‘프리미엄 리넨 셔츠’ 뿐만 아니라 코튼이나 레이온과 혼방해 다양한 장점을 가진 하이브리드 제품들까지 더욱 확장된 라인업을 선보인다.

‘리넨’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섬유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서유럽, 주로 북프랑스에서 생산한 유러피안 리넨은 특유의 부드러운 감촉을 인정받고 있다. 유니클로 리넨 컬렉션의 대표 상품인 ‘프리미엄 리넨 셔츠’는 100% 유러피안 리넨 소재로 제작하며, 리넨에서 쉽게 생기는 동그랗고 작은 섬유 뭉치인 넵(Nep)을 제거하기 위해 숙련된 장인들이 수작업을 진행하는 등 더욱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유니클로의 ‘리넨’ 컬렉션은 아우터, 셔츠, 원피스 등 의류부터 스카프, 모자 등 굿즈에 이르기까지 압도적인 상품 라인업이 돋보인다. 셔츠 제품들은 오픈 칼라·스탠드 칼라·스키퍼 칼라 등 넥라인의 디자인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와이드·테이퍼드 등 다채로운 디자인의 팬츠도 출시되어 리넨 상의와 함께 세트업(Set-up)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풍성한 컬러 또한 이번 시즌의 특징으로, 화이트나 스카이블루 등 청량한 색감의 제품들은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내추럴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베이지나 브라운, 카키 컬러 제품들은 트렌디한 ‘얼씨(Earthy)’ 룩을 연출하기 좋다.

아울러 리넨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레이온과 코튼 등 다른 소재와 혼방한 하이브리드 제품들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한다. 여성용은 ‘프리미엄 리넨’ 외에도 비스코스 레이온을 혼합한 ‘리넨 블렌드’를 비롯한 매끄러운 감촉을 살린 ‘리넨 레이온’, 코튼의 부드러움이 전해지는 ‘리넨 코튼’ 등 총 네 가지 소재로 선보이며, 남성용은 ‘프리미엄 리넨’과 ‘리넨 코튼’, 청량감을 더한 ‘리넨 블렌드’ 등 세가지 소재로 출시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의 ‘리넨’ 컬렉션은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을 통해 봄·여름 시즌 편안하면서도 손쉽게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라며 “특히 남성용 ‘프리미엄 리넨 셔츠’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기존 상품 대비 밑단을 1㎝ 가량 짧게 줄이고, 편안한 움직임을 위해 암홀 각도를 개선하는 등 더욱 만족스러운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