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X네이버 글로벌 사업위해 '손잡았다'···다각도 협업 MOU
2020-04-14 09:30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공동대표 이성수·탁영준)와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14일 SM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차별화된 파트너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SM이 보유한 글로벌 아티스트 발굴 및 프로듀싱에 대한 전문 역량과 네이버의 기반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멤버십 커뮤니티인 'Fanship'(팬십) 플랫폼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함께 나선다. 네이버가 지난해 선보인 'Fanship' 플랫폼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가 팬을 위한 멤버십을 직접 설계하고 구축하는 새로운 방식의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또한 양사가 보유한 전문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영상 콘텐츠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SM이 갖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능력과 네이버의 글로벌 플랫폼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더해,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Beyond LIVE' 서비스는 네이버 V 라이브 내에서 먼저 새롭게 선보이며, 그룹 SuperM(슈퍼엠)이 오는 26일 첫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SM 이성수 공동대표는 "기술력과 탄탄한 플랫폼 기반을 갖춘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와 기술이 만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선보이고, 양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