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미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3일 이내 모든 진단검사 실시”
2020-04-12 17:53
누적 확진자 가운데 미국발 입국자 약 50%
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이 강화된다.
박능후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1차장은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발 입국자(내국인,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자가격리 후 3일 이내에 모두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미국발 입국자의 경우 유증상자는 공항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그 외에는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하면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또 중대본은 해외유입 환자와 해외유입으로 인한 전파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자가격리 시에는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했다.
박 1차장은 “자가격리 중에는 감염 전파 방지를 위해 격리장소 외에는 외출이 금지된다. 또한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고, 개인물품을 사용하면서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