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팬들의 여전한 구자철 사랑···역대 베스트 11 선정

2020-04-12 10:20

구자철(32)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팬들의 사랑을 여전히 받고 있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팬들이 뽑은 역대 베스트11 명단을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선정된 베스트11에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구자철은 2012년 2월 분데스리가 데뷔팀 볼프스부르크가 임대를 보내며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처음 입었다. 이후 마인츠를 거쳐 2015년 8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6시즌을 소화하며 총 155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다. 이 기간 동안 아우크스부르크는 8시즌 연속 잔류하며 분데스리가 안착에 성공했다.

2018년 2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선 구자철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한국인 최초로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한편, 구자철은 2019년 8월 카타르 스타스리그 알 가라파로 이적했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