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6] 민주 “130+α” vs 통합 “110~130석”
2020-04-09 00:00
與 호남·野 TK 싹쓸이...충청 혼전
비례는 한국 15·시민 12·정의당 8석
비례는 한국 15·시민 12·정의당 8석
"여론조사 '블랙아웃(대정전) 기간'에 총력전을 전개하라." 9일부터 4·15 총선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나 보도가 금지된다. 8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는 보도할 수 있지만 9일부터 15일까지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는 보도할 수 없다.
역대 총선에서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블랙아웃 기간에 최종 지지 후보를 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읽기에 돌입한 4·15 총선 판세도 시시각각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판세··· '與 85석' vs '野 26석' 우세
여야 중앙당 및 각 시·도당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역구 253석 가운데 '130석+알파(α)'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통합당은 '110∼130석'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석 최대치에 비례대표 의석을 합칠 경우, 양당 모두 과반을 넘볼 수 있는 수치다.
최대 승부처는 121석이 걸린 수도권이다. 민주당은 총 85곳에서 승기(우세 또는 경합우세)를 잡았다고 보고 있다. 반면 통합당의 경우 26곳을 당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분류했다. 승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경합 지역은 민주당 24곳(서울 7·경기 14·인천 3), 통합당 29곳(서울 10·경기 15·인천 4) 등이다.
또 다른 격전지역인 부산·울산·경남(PK)의 경우, 민주당은 전체 40석 가운데 12곳(부산 7·울산 1·경남 4)에서 앞서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통합당은 이곳이 전통적인 텃밭인 만큼 30곳(부산 14·울산 5·경남 11)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중부권엔 모두 28석이 걸려 있다. 양당은 이곳의 판세를 비등하게 보고 있다.
민주당은 이곳에서 18석(대전 6·세종 2·충북 3·충남 7), 통합당은 16석(대전 3·충북 6·충남 7)을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8석이 걸린 강원의 경우엔 민주당이 3곳, 통합당이 4곳에서 각각 우위를 점친다.
강원은 보수색이 강한 지역으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1곳을 얻는 데 그쳤다. 이번엔 사면복권된 이광재 전 강원지사(강원 원주갑)를 내세워 승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與 호남·野 TK 싹쓸이··· 지역주의 심화
양당의 텃밭인 호남(광주·전남·전북)과 대구·경북(TK)에선 쏠림 현상이 확연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0대 총선 땐 호남에서 옛 새누리당이 2석, TK에서 민주당이 2석을 얻는 등 지역구도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은 호남 28석 가운데 26곳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보고 있다. 통합당은 0곳이며, 민생당은 3곳에서 우세하다고 판단했다.
TK의 경우 총 25곳 가운데 통합당은 24곳, 민주당은 0곳에서 우세하다고 각각 예상했다. 제주 3석 가운데 민주당은 3곳, 통합당은 0곳에서 우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비례대표 선거 결과는 기존 여론조사 결과에 비춰 추측해 볼 수 있다. 지난 3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지난달 31일∼이달 2일 조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미래한국당 31%, 더불어시민당 26%, 정의당 15%, 열린민주당 12%, 국민의당 8%, 민생당 2%, 그 외 정당·단체 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준연동형 30석과 병립형 17석을 합쳐 계산할 경우 한국당 15석, 시민당 12석, 정의당 8석, 열린민주당 6석, 국민의당 3석, 민생당 1석을 각각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총선에서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블랙아웃 기간에 최종 지지 후보를 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초읽기에 돌입한 4·15 총선 판세도 시시각각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판세··· '與 85석' vs '野 26석' 우세
여야 중앙당 및 각 시·도당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역구 253석 가운데 '130석+알파(α)'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통합당은 '110∼130석'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석 최대치에 비례대표 의석을 합칠 경우, 양당 모두 과반을 넘볼 수 있는 수치다.
최대 승부처는 121석이 걸린 수도권이다. 민주당은 총 85곳에서 승기(우세 또는 경합우세)를 잡았다고 보고 있다. 반면 통합당의 경우 26곳을 당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분류했다. 승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경합 지역은 민주당 24곳(서울 7·경기 14·인천 3), 통합당 29곳(서울 10·경기 15·인천 4) 등이다.
또 다른 격전지역인 부산·울산·경남(PK)의 경우, 민주당은 전체 40석 가운데 12곳(부산 7·울산 1·경남 4)에서 앞서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통합당은 이곳이 전통적인 텃밭인 만큼 30곳(부산 14·울산 5·경남 11)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중부권엔 모두 28석이 걸려 있다. 양당은 이곳의 판세를 비등하게 보고 있다.
민주당은 이곳에서 18석(대전 6·세종 2·충북 3·충남 7), 통합당은 16석(대전 3·충북 6·충남 7)을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8석이 걸린 강원의 경우엔 민주당이 3곳, 통합당이 4곳에서 각각 우위를 점친다.
강원은 보수색이 강한 지역으로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1곳을 얻는 데 그쳤다. 이번엔 사면복권된 이광재 전 강원지사(강원 원주갑)를 내세워 승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與 호남·野 TK 싹쓸이··· 지역주의 심화
양당의 텃밭인 호남(광주·전남·전북)과 대구·경북(TK)에선 쏠림 현상이 확연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0대 총선 땐 호남에서 옛 새누리당이 2석, TK에서 민주당이 2석을 얻는 등 지역구도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은 호남 28석 가운데 26곳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보고 있다. 통합당은 0곳이며, 민생당은 3곳에서 우세하다고 판단했다.
TK의 경우 총 25곳 가운데 통합당은 24곳, 민주당은 0곳에서 우세하다고 각각 예상했다. 제주 3석 가운데 민주당은 3곳, 통합당은 0곳에서 우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비례대표 선거 결과는 기존 여론조사 결과에 비춰 추측해 볼 수 있다. 지난 3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지난달 31일∼이달 2일 조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미래한국당 31%, 더불어시민당 26%, 정의당 15%, 열린민주당 12%, 국민의당 8%, 민생당 2%, 그 외 정당·단체 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준연동형 30석과 병립형 17석을 합쳐 계산할 경우 한국당 15석, 시민당 12석, 정의당 8석, 열린민주당 6석, 국민의당 3석, 민생당 1석을 각각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