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70대 남성 '음성→양성'…코로나19 추가 확진
2020-04-04 16:13
'8층 입원…병원 내 확진자 16명으로 늘어'
경기 의정부성모병원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1명 추가됐다.
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74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주 은혜요양원 입소자인 이 남성은 1차 선별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달 18일 지병 관련 시술을 위해 응급실을 찾았고, 20일에 병원 8층 5인실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밀접 접촉자는 가족 1명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을 1인 음압격리실로 격리하고, 같은 병실 입원 환자 1명은 1인 병실로 옮겼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이 1066명으로 가장 많았고, 협력업체 928명, 환자 684명, 간병인 84명, 환자 보호자 43명 등이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20명은 검사를 하지 못했다.
전체 2804명 중 환자와 보호자, 간호사, 간병인 등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날 확진자가 1명이 추가되면서 의정부성모병원 내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