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COVID-19 가설 격리시설 12일까지 3개소 완성

2020-04-03 18:09

[사진=PICC 홈페이지]


필리핀 정부는 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들을 위해 준비중인 가설 격리시설이 12일까지 3개소가 완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총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메트로 마닐라에는 수용능력이 한계에 다다른 병원이 많으며, 격리시설이 완성되면 사태 수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노그라레스(NOGRALES) 대통령실 장관은 메트로 마닐라의 공공시설을 가설 격리시설로 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격리시설은 10일 필리핀 국제회의장(PICC)과 리살 스포츠 컴플렉스, 12일 세계무역센터에 준비가 완료될 전망이다. 병상수는 PICC가 700상, 세계무역센터가 650상, 리살이 600상. 준비가 완료되기 전에도 단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 케손연구소, 공영 면세점 운영사 듀티프리 필리핀(DFPC)의 파라냐케점, 아모란토 스포츠 컴플렉스, 국립공원인 케손 메모리얼 서클 등이 가설 격리시설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