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지역업체 참여 발판 마련
2020-04-03 09:44
- 충남지역 4조 4356억 원 규모 프로젝트…지역 건설경기 훈풍 기대 -
충남도는 4조 4356억 원에 달하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에 지역업체를 참여시킬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국도, 산업단지 조성,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22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지역 업체 참여를 의무화한 덕분이다.
도에 따르면 현행 규정상 지역의무공동도급은 78억 원 이하인 공사에만 적용되고 있다.
도는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해당하는 충남지역 사업은 총 4개로, 4조 4356억 원 규모다.
도는 향후 4개 사업 모두 지역업체 40%이상 참여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역 건설경기가 크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침체한 지역건설산업의 회복을 위해 연내 ‘충남 건설자재&건설업채용 박람회’ 개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도는 관련법 개정을 위해 건설협회 의견을 수렴함과 동시에 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적극 건의하는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