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그 후 4년…강동원 이정현 '반도' 1차 예고편 공개

2020-04-02 17:34

영화 '반도'의 1차 예고편을 공개됐다.

2일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는 '부산행' 이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의 사투를 담아낸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급사 NEW가 공개한 '반도' 예고편은 '부산행'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속도감이 돋보인다. '부산행'이 달리는 열차라는 한정적 공간을 그렸다면 '반도'는 폐허가 된 도심을 배경으로 속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예고편 속에는 4년 만에 반도로 돌아온 정석(강동원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민정(이정현 분)과 생존자들을 만난다. 이들은 소리와 빛에 더 민감해져 반응속도가 빨라진 좀비들과 인간성을 상실한 듯 야만적인 무리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특히 사람의 흔적을 지운 도심에서 펼쳐지는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카체이싱은 스펙터클과 서스펜스를 동시에 선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한편 '반도'는 북미, 홍콩, 대만, 남미, 브라질,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런칭 포스터를 공개하며 열띤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 여름 국내와 해외서 동시기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