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日 방송 이어 콘서트도 취소…코로나19 거짓말 여파?

2020-04-02 13:34

가수 김재중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거짓말해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 방송·콘서트까지 줄줄이 취소되고있다.

김재중은 오는 5일 일본 방송 NHK BS프리미엄 'The Covers 명곡선거 2020' 출연이 예정돼있었다. 하지만 오늘(2일) 김재중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는 해당 스케줄이 삭제된 상태.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만우절 거짓말의 여파가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김재중[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에 김재중 소속사 씨제스는 "일본 스케줄은 일본 매니지먼트에서 담당하고 있다"라며 해당 스케줄이 왜 취소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김재중은 지난 1일 NHK 1라디오 '후루야 마사유키 팝A' 스케줄도 당일 취소된 바 있다. 당시 라디오 홈페이지에는 "김재중이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사정이 있어 오늘밤은 내용을 바꿔서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한편, 지난 1일 김재중은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만우절 거짓말 해 논란을 빚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두 차례 사과글을 올리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발언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