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직업훈련도 집에서...4월 1일부터 원격수업
2020-03-30 12:45
고용부 "온·오프라인 혼합형 훈련 확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단됐던 직업훈련 교육과정은 다음 달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한 원격 수업 방식으로 진행한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직업훈련 과정에 원격 수업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직업훈련 공백 기간이 길어지는 것을 더 방치할 수 없어 원격 수업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일부 교육 과정을 재개하기로 한 것이다. 원격 수업은 일반 교육 내용과 동일하다.
화상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질의와 답변도 가능하다. 실제 훈련으로 인정받아 훈련비가 정상 지급되고, 요건이 되는 훈련생에게는 훈련장려금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직업훈련포털(HRD-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신철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대책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직업훈련 공백의 장기화에 대비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혼합형 훈련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