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신규환자 몇명?···해외감염 15명·만민중앙교회 7명 등
2020-03-29 12:05
해외접촉으로 감염된 환자 15명과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환자 7명 등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명 나왔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28일 0시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34시간 동안 파악된 신규 인원이다.
서초구에서는 해외 접촉 감염자 3명이 나왔다. 관악·금천·송파·양천·용산·중구 주민인 신규 환자는 1명씩이었다. 그 외에 서울에서 검사를 받아 서울 발생으로 집계됐으나 외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1명, 경기 성남시 주민이 1명 있었다.
해외접촉으로 감염된 신규환자 15명이 다녀온 나라는 미국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이 3명, 브라질·태국·스페인이 각 1명이었다. 해외접촉 신규환자 15명 중 10명이 학생이었으며 이 중 유학생이 6명이었다.
이에 따라 29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 집계로 서울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413명에 이르렀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집계보다 3명 적다.
서울 발생 누적 확진자 413명 중 완치돼 퇴원한 이는 93명이고 나머지 320명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을 주요 발생 원인별로 보면 해외 접촉 관련이 신규 15명을 포함해 112명으로 가장 흔했고 만민중앙교회 관련이 신규 7명을 포함해 12명이었다. 이 중 만민중앙교회 관련은 서울 발생만 따진 것이며, 다른 지역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된 경우는 포함돼 있지 않다.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집단감염(96명), 동대문구 동안교회·세븐PC방 집단감염(2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8명), 은평성모병원 관련(14명), 성동구 서울숲더샵 관련(13명), 종로구 명륜교회-종로노인종합복지관 집단감염(10명) 등은 신규 환자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