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집트 한인회, 한국행 전세기 교민 수요조사

2020-03-28 18:00
이집트 정부, 국제선 항공편 중단 연장

24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집트 한인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국으로 돌아올 전세기 운항에 대한 수요 조사에 착수했다.

이집트한인회는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귀국 전세기 이용 희망자를 파악하기 위한 투표를 공지했다.

한인회는 이집트 내 교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나흘 동안 전세기 수요를 조사한 뒤 항공편 마련 여부를 결정한다. 이집트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700여명이다.

최근 이집트 정부는 지난 19일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모두 중단했다.

국제선 항공편 중단은 이달 말일 중료될 예정이었으나 내달 중순까지 2주 연장됐다.

이집트 보건부는 27일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가 536명으로 전날보다 41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집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8일 현재 모두 3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