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인천 해외 유입 확진자 추가

2020-03-28 13:13
미국·영국·스위스·필리핀 등에서 입국

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 방산시장에서 상인연합회원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방산시장 상인연합회원 및 중구청 관계자들은 시장 일대를 방역하며 살균소독제 배부 및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해외 유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경기 고양시는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20대 남성A씨가 확진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일산동구 백석동 거주하는 A씨는 지난 21일 오후 런던에서 입국했다. 자택에서 머물다 24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26일 일산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27일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파주 병원에 입원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남성과 밀접 접촉한 3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미국과 유럽 등 외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인천시민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외국에서 귀국한 시민 중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 누적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어났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미국 뉴욕, 스위스, 필리핀 등을 가족 행사 또는 업무 등으로 다녀온 뒤 검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이들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접촉자들을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