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주총서 중간배당 신설

2020-03-26 16:41

 

하이투자증권이 주주친화 경영의 하나로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하기로 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오전 9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32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을 변경해 중간배당 조항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전년도 재무제표 보고를 비롯해 이사 선임안, 사외이사 선임안, 정관 변경 등 3건의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재무제표 보고에는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49억원과 지난 2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한 1주당 73원의 현금배당이 포함됐다. 배당금 총액은 293억원이다.

비상임이사에는 김영석 현(現) DGB금융지주 그룹재무총괄이, 사외이사에는 최영호 전(前) 삼성그룹 중국전략협력실 담당임원이 선임됐다.

김경규 사장은 "지난해 회사는 DGB금융그룹 편입 1주년과 창립 30주년을 맞아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실적을 거두며 DGB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면서 "최근 코로나 19 감염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불안 확대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에 있으나 발 빠른 위기관리와 대응으로 사업 토대를 굳건히 하여 상위권 증권사로의 도약을 다져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