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살리자”…유통가, 먹거리·생필품 대대적 할인 돌입
2020-03-25 11:51
대형마트 3사, 26일부터 생필품·식재료 대규모 할인전 시작
편의점도 50% 할인·플러스원 행사 등 장바구니 물가 낮추기
편의점도 50% 할인·플러스원 행사 등 장바구니 물가 낮추기
유통업계가 소비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대대적으로 나선다. 대형마트 3사는 오는 26일부터 일제히 대규모 먹거리·생필품 행사를 열고, 편의점 업계도 동참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쪼그라든 소비를 촉진시키고 소비자 가계 안정에 도움이 되겠다는 취지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3대 대형마트들이 생필품과 식재료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4월 15일까지 대대적인 생필품 할인 행사를 펼친다. 특히 국산 참굴비를 6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지난달 중순부터 굴비 공급사 3개 협력사와 원료를 공동매입 했다. 또 굴비를 엮는 ‘두름’ 공정을 없애 가격을 낮췄다. 횡성한우와 토종닭도 각 30%, 20% 할인하며 국산 전복도 20% 싸게 판다. 기저귀·주방세제 등 생필품도 1+1 행사 혜택을 제공한다. 26~29일에는 요일별 품목을 정해 특가에 내놓는 ‘일별 서프라이즈 특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이마트의 주요 생필품 매출을 보면 한우정육이 9.5% 쌀이 28.9%, 계란이 33.5%, 조미료가 18.9%가량 더 팔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생필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가계 안정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품목·테마별로 행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고객들이 행사 품목을 꼼꼼히 확인해 혜택을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역시 26일부터 일주일간 ‘힘내자 대한민국’을 테마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직경매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싸게 판다. 한우는 보통 3~5월 사이 물량이 적어 평소보다 5~10%가량 시세가 높다. 이에 롯데마트는 매입에서 가공까지 상품기획자가 직접 참여해 60톤 물량을 사전 기획했다. 1등급 이상의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 목심, 앞다리 100톤도 미리 확보했다. 또 급식 납품을 기다리던 충청남도 친환경 농가들의 채소류와 과일류 16개 품목 122톤 규모 물량을 확보해 기획전도 마련했다. 아울러 총 200억원 규모의 생필품을 준비해 26~29일까지 일별 5개 품목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꼭 필요한 생필품 위주의 행사를 준비한 만큼 조금이나마 상황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국민 응원 기획전’을 열고 장바구니 물가 낮추기에 나선다. 우선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용 식재료 납품 농가를 돕기 위해 평소 2~6배 물량의 친환경 농산물을 매입해 저렴하게 내놨다.
‘집콕’ 장기화로 끼니 고민이 많은 주부들을 위한 ‘집쿡(집+cook) 레시피 제안전’과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전 카테고리 ‘멤버 특가’ 행사도 준비했다. 가전 구매부담도 낮춰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를 환급해주며,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10% 캐시백, 10개월 무이자 할부(200만원 이상 결제 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신선 농가들을 돕고 장바구니 물가부담도 낮추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과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3대 대형마트들이 생필품과 식재료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4월 15일까지 대대적인 생필품 할인 행사를 펼친다. 특히 국산 참굴비를 6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지난달 중순부터 굴비 공급사 3개 협력사와 원료를 공동매입 했다. 또 굴비를 엮는 ‘두름’ 공정을 없애 가격을 낮췄다. 횡성한우와 토종닭도 각 30%, 20% 할인하며 국산 전복도 20% 싸게 판다. 기저귀·주방세제 등 생필품도 1+1 행사 혜택을 제공한다. 26~29일에는 요일별 품목을 정해 특가에 내놓는 ‘일별 서프라이즈 특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이마트의 주요 생필품 매출을 보면 한우정육이 9.5% 쌀이 28.9%, 계란이 33.5%, 조미료가 18.9%가량 더 팔렸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생필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가계 안정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품목·테마별로 행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고객들이 행사 품목을 꼼꼼히 확인해 혜택을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역시 26일부터 일주일간 ‘힘내자 대한민국’을 테마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직경매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싸게 판다. 한우는 보통 3~5월 사이 물량이 적어 평소보다 5~10%가량 시세가 높다. 이에 롯데마트는 매입에서 가공까지 상품기획자가 직접 참여해 60톤 물량을 사전 기획했다. 1등급 이상의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 목심, 앞다리 100톤도 미리 확보했다. 또 급식 납품을 기다리던 충청남도 친환경 농가들의 채소류와 과일류 16개 품목 122톤 규모 물량을 확보해 기획전도 마련했다. 아울러 총 200억원 규모의 생필품을 준비해 26~29일까지 일별 5개 품목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꼭 필요한 생필품 위주의 행사를 준비한 만큼 조금이나마 상황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국민 응원 기획전’을 열고 장바구니 물가 낮추기에 나선다. 우선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용 식재료 납품 농가를 돕기 위해 평소 2~6배 물량의 친환경 농산물을 매입해 저렴하게 내놨다.
‘집콕’ 장기화로 끼니 고민이 많은 주부들을 위한 ‘집쿡(집+cook) 레시피 제안전’과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전 카테고리 ‘멤버 특가’ 행사도 준비했다. 가전 구매부담도 낮춰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를 환급해주며,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10% 캐시백, 10개월 무이자 할부(200만원 이상 결제 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신선 농가들을 돕고 장바구니 물가부담도 낮추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과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도 신선식품과 생필품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CU가 알뜰 장보기 프로모션을 4월 말까지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행사 품목은 매월 1일 변경되지만 최근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데 맞춰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기간과 범위를 확대했다.
CU는 통조림, 라면, 즉석밥 등 비상식품뿐만 아니라 고등어구이, 가자미구이, 두부, 포기김치, 흰 우유 등 주로 대형마트에서 사는 식자재까지 할인 범위를 넓혔다. 식빵, 모닝롤 등 빵류와 사과, 바나나 등 과일 용량은 늘리고 가격은 시중 판매가의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먹거리 외에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 최근 매출이 빠르게 신장하는 가글, 치약 등 구강용품과 롤 화장지, 세제 등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도 가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GS25는 이달 말까지 생활필수품 25개 품목, 신선식품 25개 품목 등 총 50개 상품에 대해 플러스원(1+1·2+1)과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25 관계자는 “다중 이용시설 방문을 꺼리는 고객들이 전국 1만4000여점의 아까운 GS25에서 안심하고 빠르게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돼 쇼핑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U가 알뜰 장보기 프로모션을 4월 말까지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행사 품목은 매월 1일 변경되지만 최근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데 맞춰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기간과 범위를 확대했다.
CU는 통조림, 라면, 즉석밥 등 비상식품뿐만 아니라 고등어구이, 가자미구이, 두부, 포기김치, 흰 우유 등 주로 대형마트에서 사는 식자재까지 할인 범위를 넓혔다. 식빵, 모닝롤 등 빵류와 사과, 바나나 등 과일 용량은 늘리고 가격은 시중 판매가의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먹거리 외에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하면서 최근 매출이 빠르게 신장하는 가글, 치약 등 구강용품과 롤 화장지, 세제 등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도 가격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GS25는 이달 말까지 생활필수품 25개 품목, 신선식품 25개 품목 등 총 50개 상품에 대해 플러스원(1+1·2+1)과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25 관계자는 “다중 이용시설 방문을 꺼리는 고객들이 전국 1만4000여점의 아까운 GS25에서 안심하고 빠르게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돼 쇼핑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