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함께"…백화점, 영세협력사 지원 릴레이
2020-03-24 10:38
식음료 매장 수수료 인하·관리비 감면 등 혜택
39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저리 대출
39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저리 대출
백화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협력사들을 잇따라 지원하고 있다. 수수료 인하나 관리비 감면을 통해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들의 고통을 분담해 상생협력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24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전날부터 중소협력사의 매장 수수료 인하 및 2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 상생 협력 방안을 시행했다.
갤러리아는 이달 개점한 광교 사업장을 제외한 전 사업장의 식음료 브랜드를 대상으로 매출감소에 비례해 수수료를 내린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식당가와 푸드코트 등 식음료 매장의 매출이 크게 감소함에 따른 조치다.
지원 대상은 식당가와 푸드코트의 입점된 전체 161개 브랜드 중 대기업을 제외한 영세·중견기업 및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118개 협력업체 브랜드다. 이들 협력업체들은 3월 한 달간 평균적으로 1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갤러리아는 식당가 매장 22곳 중 영세·중견기업 및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17곳을 대상으로 3월 직접 관리비를 전액 면제한다. 관리비 면제로 각 식당가 매장은 평균 14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다른 백화점들 역시 협력사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수수료나 관리비를 인하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월부터 식음료 매장을 운영하는 영세 협력업체 중 매출이 급감한 170여개 매장에 대해 임대 수수료 하한선 제도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있다. 임대 수수료 하한선이 없어짐에 따라 매출이 적은 업체들은 수수료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방안을 5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도 매출 타격이 큰 대구점 내 입점한 식음료 브랜드를 대상으로 3월 한 달 간 관리비를 전액 면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4월에도 관리비 면제를 검토 중이다. 또 2000여개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4~5월 분 4000억원 규모의 상품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15개점)과 현대아울렛(6개점) 식품관에 입점해 있는 델리·베이커리 등 식음료 매장의 수수료를 3~4월 간 기존 수수료 대비 3~5% 포인트(평균 3.9% 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따라 중소 식음료 매장 한 곳당 한 달 평균 100만원씩 두 달간 약 200만원가량을 지원받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식당가에 입점한 전체 매장(361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279곳(대기업 운영 매장 제외)을 대상으로 3~4월, 두 달간 관리비를 50% 감면해준다.
아울러 백화점들은 코로나19로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 지원을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활용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는 중소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한 기금이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마트 등 유통 계열사의 협력사 지원을 위해 2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신세계그룹 870억원, 현대백화점 500억원, 갤러리아백화점 210억원 규모의 펀드 운영을 통해 중소협력사를 지원 중이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중소 협력사가 더 크게 느낄 것”이라며 “협력업체들과 합심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24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전날부터 중소협력사의 매장 수수료 인하 및 2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운영 등 상생 협력 방안을 시행했다.
갤러리아는 이달 개점한 광교 사업장을 제외한 전 사업장의 식음료 브랜드를 대상으로 매출감소에 비례해 수수료를 내린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식당가와 푸드코트 등 식음료 매장의 매출이 크게 감소함에 따른 조치다.
지원 대상은 식당가와 푸드코트의 입점된 전체 161개 브랜드 중 대기업을 제외한 영세·중견기업 및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118개 협력업체 브랜드다. 이들 협력업체들은 3월 한 달간 평균적으로 1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갤러리아는 식당가 매장 22곳 중 영세·중견기업 및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17곳을 대상으로 3월 직접 관리비를 전액 면제한다. 관리비 면제로 각 식당가 매장은 평균 14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다른 백화점들 역시 협력사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수수료나 관리비를 인하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월부터 식음료 매장을 운영하는 영세 협력업체 중 매출이 급감한 170여개 매장에 대해 임대 수수료 하한선 제도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있다. 임대 수수료 하한선이 없어짐에 따라 매출이 적은 업체들은 수수료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방안을 5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도 매출 타격이 큰 대구점 내 입점한 식음료 브랜드를 대상으로 3월 한 달 간 관리비를 전액 면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4월에도 관리비 면제를 검토 중이다. 또 2000여개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4~5월 분 4000억원 규모의 상품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15개점)과 현대아울렛(6개점) 식품관에 입점해 있는 델리·베이커리 등 식음료 매장의 수수료를 3~4월 간 기존 수수료 대비 3~5% 포인트(평균 3.9% 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따라 중소 식음료 매장 한 곳당 한 달 평균 100만원씩 두 달간 약 200만원가량을 지원받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식당가에 입점한 전체 매장(361개)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279곳(대기업 운영 매장 제외)을 대상으로 3~4월, 두 달간 관리비를 50% 감면해준다.
아울러 백화점들은 코로나19로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 지원을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활용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는 중소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한 기금이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마트 등 유통 계열사의 협력사 지원을 위해 2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신세계그룹 870억원, 현대백화점 500억원, 갤러리아백화점 210억원 규모의 펀드 운영을 통해 중소협력사를 지원 중이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중소 협력사가 더 크게 느낄 것”이라며 “협력업체들과 합심해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