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포근'···토요일 오후 '비'

2020-03-21 00:01
토요일 낮 기온 15~23도, 미세먼지 대부분 '보통'

이번 주말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며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토요일(21일)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를 것”이라면서도 “밤에는 기온이 떨어져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이상으로 클 것”이라며 환절기 건강관리를 강조했다. 토요일 예상 낮 기온은 15~23도다.

중부지방은 토요일(21일) 낮부터 구름이 많아져 늦은 오후 서울, 경기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려 밤에는 강원도와 충북북부로 확대되 일요일(22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도(강원영동 제외), 제주도는 5~10mm, 강원영동, 충청북부, 울릉도. 독도, 서해5도, 경북북부는 5mm 미만일 것으로 보인다.

21일 미세먼지 농도는 충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주권을 제외한 전 권역은 오후부터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9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20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관측됐다”며 “황사는 21일 국내 상공을 지나며 오후에 대부분 지역에서 PM10 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되나, 기류 흐름에 따라 국내 영향 농도 및 권역에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2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며 서울·경기도·호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대기 상태가 일평균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대부분 서쪽 지역은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오전에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에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2일 한반도 대기질 예측 모델 결과. [사진=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