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강자 네이버, 잼라이브도 쇼핑 구매자 2배 증가

2020-03-20 10:27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잼라이브'가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잼라이브는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쇼핑 방송 콘텐츠 ‘라이브 쇼핑’을 제공중이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진행자와 즉각적으로 소통하고 상품 구매 결정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자, 라이브 방송의 2니나 2월 구매자 수, 누적 시청자 수는 전월 같은 기간 대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월 이후 재택 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잼라이브의 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4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10일 방송된 밀키트 브랜드 '마이셰프'의 스테이크 판매 방송에서는 1시간 동안 3000세트가 판매돼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잼라이브는 언택트 소비가 일상적인 소비 형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차별화된 라이브쇼핑을 선보일 방침이다. 대형 식품 브랜드사와 제휴를 맺어 식품 방송을 확대하고, 오는 4월에는 패션 브랜드 LF의 편집숍 '어라운드더코너'의 인기 상품 방송을 진행하는 등 판매 상품의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넓힐 계획이다. 또한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잼라이브 라이브 쇼핑[사진=스노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