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에도…부천 교회 553곳 주말예배 강행 계획
2020-03-19 18:47
경기 부천시는 관내 교회 1113곳 중 553곳이 이번 주말인 21∼22일 예배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부천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각 교회에 예배 자제를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예배를 계획한 교회 중 347곳은 평소 주말과 같이 예배를 하며 나머지 206곳은 규모를 축소해 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내 집회 예배 때 준수할 방역지침은 △입장 전 발열·기침·인후염 등 증상 유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예배 시 2m 이격거리 유지 △예배 전후 교회 소독 등 종전 수칙 5가지에 △음식 제공 금지 △예배 참석자 명단 및 연락처 작성 등을 추가해 7가지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조사 인력으로 각 광역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800여명을 해당 교회들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방역지침을 어기는 교회에 대해서는 행정명령 등을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