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中·日 모두 1%대 하락…닛케이, 1만7000선 붕괴

2020-03-18 16:44
닛케이 1.68%↓... 40개월 만에 1만7000 무너져
대만 가권지수 2.34%↓ 홍콩 항셍지수 4.39%↓

18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2284.98포인트(1.68%) 내린1만6726.55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의 1만7000선이 무너진 건 지난 2016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무려 40개월만이다. 토픽스지수 32.12포인트(2.5%) 상승한 1268.46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부양책으로 상승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폭락 여파로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 선물은 전일 대비 486포인트까지 폭락했고, S&P 500지수 선물과 나스닥지수 선물도 하락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토픽스는 전날보다 2.3포인트(0.19%) 오른 1270.84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88포인트(1.83%) 급락한 2728.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73.19포인트(1.7%) 내린 1만29.57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30.66포인트(1.6%) 급락한 1887.04로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에서 대만 가권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20.96포인트(2.34%) 급락한 9218.67로 장을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1022.23포인트(4.39%) 폭락한 2만2241.50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