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2일까지 대구·경북 매장 절반 임시 휴점
2020-03-10 02:28
언택트 주문 활성화 35곳은 전문 방역하며 정상 운영
매장 테이블 간격 확보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적극 동참
매장 테이블 간격 확보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적극 동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내 일부 매장을 한시적으로 휴점한다고 10일 밝혔다.
휴점 대상은 대구와 경북 지역 내 운영 매장 74 개 가운데 39곳 매장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언택트(비대면) 주문을 활성화한 대구·경북 지역 내 드라이브 스루 등 35곳 매장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이들 매장은 전문 업체를 통한 정기적인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시범 도입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주문 시 마스크 착용, 사용한 종이빨대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 매장 내 위생 안전 예절 캠페인을 병행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적인 TF를 구성했다.
지난 2월 10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일부 매장의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단축 조정해 운영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 지역에서는 소비자가 요청하면 음료를 일회용 컵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2월21일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경북 지역 매장은 전문 업체가 1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방역과 소독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외출 자제 등의 영향을 고려해 스타벅스 e-쿠폰과 영수증 출력 쿠폰의 유효기간을 5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권용범 운영지원팀장은 “코로나 19의 선제적인 감염 예방과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대구·경북 지역 39개 매장의 한시적 휴점을 결정했다”라며 “2주간 연기했다가 개학하는 시점인 3월 23일에 맞추어 재개장 예정이지만,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개점 시점은 유동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