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면제'...KB손보, 코로나19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2020-03-09 17:47

KB손해보험이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등의 지원 대책을 시행한다.​​ [사진=KB손보]

[데일리동방] KB손해보험이 대구·경북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영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9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그룹비상경영위원회’의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전사적 지원 방안의 하나로 결정됐다. 윤종규 회장은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지원책 마련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KB손해보험이 소유한 대구·경북지역 빌딩에 입주한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3월 한 달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이송 최전선에서 연일 격무에 고생하고 있는 119구급대원들의 힐링을 돕기 위해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 설치 지원사업’을 대구·경북지역에 있는119안전센터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밤낮없이 업무에 임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119구급대원 및 방역 관계자들을 위해 피로회복제와 개인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응원키트’ 500개를KB손해보험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하여 따듯한 응원이 담긴 손편지와 함께 대구소방안전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응원키트’의 제작은 KB손해보험 임직원들의 자발적 신청으로 진행되었으며, 신청 접수 한 시간 만에 모든 수량이 마감될 정도로 대구·경북 지역을 돕고자 하는 열기가 뜨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