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가맹점 수수료 전액 지원... 코로나19 피해 극복 동참

2020-03-09 10:17

카카오페이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오프라인 가맹점의 피해 극복을 위해 결제 수수료 지원에 나선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11일부터 6월 말일까지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에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된 금액에 대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제휴 브랜드나 업종, 매장의 매출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에 동일하게 제공한다.

지금까지 사용자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리워드를 지급해온 프로모션도 지속, 가맹점의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진 카카오페이 사업 총괄 부사장(COO)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가맹점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바라면서 마련한 방안”이라며 “함께 협력해 이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IT, 게임업계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대책을 속속 내놓았다.

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PC방 소상공인 사업주들을 위한 오는 31일까지 전국 엔씨패밀리존 가맹 PC방 사업주의 G코인 사용량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이전에 내놓은 50% 지원책을 한층 더 강화한 것이다.

NHN은 콜센터 솔루션 ‘토스트 모바일 컨택’를 오는 4월 30일까지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토스트 모바일 컨택은 NHN의 통합 클라우드 ‘토스트(TOAST)’ 인프라를 통해 제공되는 고객센터 콜 상담 솔루션으로, 모바일과 PC 앱으로 콜센터를 구성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 문의에 대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카카오페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