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돌풍… 서비스 시작 6일 만에 20만 계좌 개설

2020-03-04 13:28
​저금리 시대에 연 최대 5%(세전) 매주 지급, 편리한 개설 절차 등 다양한 이점으로 관심 높여

카카오페이증권(각자대표 김대홍·윤기정)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한 증권 계좌 개설 수가 정식 서비스 개시 6일 만인 지난 3일 20만 계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증시 하락과 카카오페이증권이 개인사업 부문을 신설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다”며 “이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이 만드는 새로운 금융에 대한 사용자들의 높은 기대감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머니가 자동 예탁되는 계좌 잔액에 대해 오는 5월 31일까지 시중금리보다 높은 최대 연 5%(세전)를 매주 지급하며, 무제한 보유한도 및 예금자 보호(1인당 최대 5000만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증권 계좌는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 홈 화면에서 스마트폰 터치 몇 번만으로 개설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가입자는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에 출시된 세 가지 펀드에 투자할 수도 있다. 기존에 어렵고 복잡했던 펀드와 달리 1000원부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카카오페이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투자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이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단계이며, 더 많은 사용자들의 금융 생활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