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국민車 프로톤, 2월 점유율 23.8%로 상승
2020-03-04 17:48
말레이시아 국민차 제조사 프로톤 홀딩스가 2일, 2020년 2월의 신차등록대수가 9974대를 기록해, 추정 시장 점유율이 23.8%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점유율은 2013년 8월 이후 6년 6개월만의 높은 수준. 말레이시아 시장 전체가 전월보다 밑도는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톤은 전월 대비 17.3%, 전년 동월 대비 80%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한다.
점유율은 1월 19.9%에서 3.9% 포인트 상승했다.
2019년 8월에 신형 모델을 투입한 소형 세단 '사가'는 3934대로, 전체 판매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다 판매 차량.
리춘론(李春栄)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성명을 통해, 지난달 국내에서 생산, 출시된 2020년형 X70의 예약판매가 7000대를 넘었다고 밝히며, 연간 판매계획 달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로톤은 올해 전년 대비 31.8% 증가한 13만 2000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톤은 2017년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 지리 자동차 그룹(吉利集団)의 출자(49.9%) 이후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판매대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해 4월 이후 일본 다이하츠공업이 출자한 국민차 제조사 페로두아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