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프로톤車, 지난해 신차판매 23% 증가한 14만대

2023-01-05 17:34

[지난해 차종별 판매대수 최다를 기록한 소형 세단 ‘사가’ (사진=프로톤 홀딩스 제공)]


말레이시아 국민차 제조사 프로톤 홀딩스는 4일, 지난해 신차판매대수(수출분 포함)가 전년 대비 23.3% 증가한 14만 1432대라고 밝혔다. 플러스 성장은 4년 연속이며, 2013년 이후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2022년 추정 점유율은 19.6%. 제조사별 2위 자리를 견지했다. 차종별 판매대수는 소형 세단 ‘사가’가 5만 5878대로 가장 많았다. 인기 SUV ‘X50’과 ‘X70’은 각각 4만 681대, 1만 8533대. 세단 ‘페르소나’는 1만 6357대. 소형 해치백 ‘아이리스’는 5708대, MPV ‘엑조라’는 4275대.

 

지난해 수출대수는 전년 대비 79.1% 증가한 5406대에 달했다.

 

12월 한달 간 신차판매대수는 1만 4750대였다. 차종별로는 사가가 5913대로 가장 많았으며, X50(3764대)과 페르소나(2322대)가 그 뒤를 이었다.

 

프로톤 판매부문인 프로톤 에다르의 로스랑 압둘라 최고경영책임자(CEO)는 2022년에 대해, 2021년 말에 발생한 홍수의 여파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플러스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올 신차판매대수에 대해서는 “지난해 6월 말에 접수가 종료된 매출세 감면조치 수주량 소화 및 금리인상으로 2022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