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피커·손편지·AI 등 고객센터 혁신… 스티비어워즈 3관왕

2020-03-02 10:37

KT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0 스티비어워즈' 시상식 3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스티비어워즈는 2002년 만들어진 국제상으로 매년 60개국 400개 이상 기업 업적을 심사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KT는 고객센터 '소피커'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고객 서비스 기술 활용' 분야 금상을 받았다. 또 '어메이징 손편지' 캠페인으로 '고객 서비스 혁신' 분야 은상을, '인공지능(AI) 고객센터 솔루션'으로 '자동응답(IVR)·웹솔루션 분야'에서 동상을 받았다.

KT 고객센터의 소피커 프로그램은 고객센터 상담사가 상담 중 느낀 고객의 불편사항을 사내에 알리는 제도다. 창의적인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주인의식과 참여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어메이징 손편지 캠페인은 상담사가 직접 쓴 손편지를 고객에게 발송해 서비스 이용에 관한 불편사항이 없는지 확인하는 서비스다. AI 고객센터 솔루션은 KT의 독자적인 AI 음성인식 기술을 고객센터에 적용해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상담 컨설턴트의 업무처리 시간도 단축한 서비스다.

KT 관계자는 "한 번 연결된 고객은 평생 소중한 인연이라는 마음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고객 마음속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KT '2020 스티비어워즈' 수상[사진=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