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코로나19 진단검사 5만명…정부가 찾아가는 적극적 방역"
2020-02-28 17:00
"추경 통과시키는 일에 여야 함께 나서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앞으로 조속히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예산을 뒷받침하는 일에 여야가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 참석 하에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야 정당대표와의 대화'에서 "국가적 어려움이 닥치면 여야는 항상 초당적으로 협력을 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추경 편성에 여야가 함께 해서 크게 힘을 실어줬다"며 "국민의 안전과 민생 회복보다 더 중요한 더 중요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제까지 진단 검사를 받은 (인원이) 5만명이 넘을 만큼 정부는 환자를 찾아가는 적극적 방역을 하고 있으며, 국민들께서는 일상 속 불편함을 잘 참아내시면서 자율적으로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계신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국민의 헌신적인 노력이 성과를 거둬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극복 열쇠가 잡힐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오늘 회동이 협력하는 여야의 모습을 보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서 국민들께 코로나19 극복의 희망과 자신감을 드리는 자리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